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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09:24:15.0
제목 : [요즘 이기술] 흰가루병 예방…환기 신경쓰고 약제 주기적으로 살포
기사사진
흰가루병 중기 증상을 보이는 작물체 이파리 모습. 농촌진흥청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시설과채류 흰가루병 발생 우려가 커졌다.

흰가루병은 오이·호박·멜론 등 박과류를 중심으로 작물체 잎 표면에 밀가루를 뿌린 듯 흰색 가루 형태로 나타난다. 병원균은 잎·줄기에 붙어 영양분을 빼앗으며 생육을 저해한다. 초기엔 밝은 흰색 병반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색·암회색으로 변한다.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잎 전체가 하얗게 변해 열매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흰가루병은 일교차가 큰 봄·가을에 특히 잦다. 더욱이 바람을 통해 전염되다보니 시설하우스 측창이나 출입문 주변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봄철 시설과채류를 재배하는 농가라면 시설하우스 환기와 재배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기수 농촌진흥청 기술위원은 “흰가루병 피해를 예방하려면 환기를 한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방향의 창문을 조금씩 열어두는 방식으로 시설하우스 내부 공기를 차츰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 위원은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해 작물이 웃자라거나 마그네슘 비료가 부족한 때에도 병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비료별 정해진 사용법을 준수해서 시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예방 약제 살포도 강조했다. 그는 “평소에 관련 약제를 농가 상황에 맞춰 주기적으로 살포하면 병원균이 잎에서 발아하는 것 자체를 막는다”면서 “작물별로 적합한 약제가 등록된 만큼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약제와 살포 기준을 확인한 뒤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약제를 쓸 때는 같은 약제를 두번 이상 살포하는 것보다 계통이 서로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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