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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09:19:18.0
제목 : [제11회 흙의 날] “생명 키우는 흙…국가 자산으로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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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흙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가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박종혁 기자 hyeok@nongmin.com

‘일(1)상 속에 일(1)구는 생명, 흙과 사람의 약속.’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촌진흥청·농민신문사·한국토양비료학회·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1회 흙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흙의 날은 토양의 공익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정부가 2015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농협과 농민신문사가 1996년부터 매년 11월 추진해온 ‘흙 살리기 운동’이 모태다. 농업·농촌·농민의 ‘3농’과 ‘열 십(十)’과 ‘한 일(一)’이 합쳐 흙(土)이 됐다는 의미를 담아 3월11일로 정했다. 올해 주제인 ‘일상 속에 일구는 생명, 흙과 사람의 약속’은 제11회를 강조하는 뜻에서 지었다.

행사엔 김호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성제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 전용석 농민신문사 전무, 윤동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승헌 한국토양비료학회장, 임규원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장,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전병설 한국4-H중앙본부 회장, 김방식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도길 농협 친환경자원순환전국협의회장(경북 경산 용성농협 조합장), 유미화 GCN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차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말 수립한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 인증면적을 2030년까지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농업직불제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급 횟수 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올해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재개하고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쌀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은 영상 축전에서 “흙은 탄소를 저장하고 환경을 지키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자산”이라며 “토양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무소속 의원(세종갑)도 영상 축전을 통해 “농민의 땀과 정성이 스며 있는 흙이 건강해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토양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인 풍석 서유구 선생이 펴낸 ‘임원경제지’에 따르면 흙의 성질을 잘 파악해 정성껏 가꾸는 것이 농사의 시작”이라며 “생명·물질 순환의 원리에 따라 건강한 농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기념식에선 유공자 표창도 있었다. 김 차관은 흙을 보전하는 데 앞장서 온 농민 김영재씨(전남 영암군 4-H연합회원), 이선임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여성위원장 등 유공자 16명에게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또한 행사에선 ‘흙: 인류의 가장 오래된 혁명’이란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네마틱(실사 영화처럼 보이게 한 것) 영상이 상영돼 흙의 소중함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주요 참석자들은 무대 위 화면에 표시된 손바닥에 손을 누르는 동작을 통해 흙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세종=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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